예산 10억불 LA공공사업위 스티브 강씨 커미셔너 임명
연간 10억 달러의 예산을 운용하는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로 스티브 강(사진)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국장이 내정됐다. 〈관계기사 2면〉 캐런 배스 LA시장은 신임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로 강씨를 포함한 제니 차베즈, 존 그랜트, 페이스 미첼 등 4명을 임명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배스 시장은 강 내정자에 대해 LA시 주민, 기업, 방문객에게 환영받는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주민들의 공공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할 인물이라고 밝혔다. 인준 절차는 오는 11월 초 LA시의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 내정자가 참여할 공공사업위원회는 LA시 공공사업부 운영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공공사업부 산하 공중위생국, 도로국, 가로등국, 엔지니어링국, 조달국 등 5개 국과 5500여 명의 직원을 관리 및 감독한다. 위원회에는 총 5명의 커미셔너가 있다. 이번 배스 시장의 발표로 현직 커미셔너 중 바히드 콜샌드 커미셔너를 제외한 4명이 모두 교체된다. 강 내정자는 수자나 레이예스 커미셔너의 임기를 이어받게 된다. 오는 2025년 6월까지인 레이예스 커미셔너의 잔여 임기를 마치고 이후 LA시의회 재인준을 거쳐 5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LA시 커미셔너는 무보수의 명예 봉사직에 가깝지만, 공공사업위원회의 커미셔너만은 유일하게 상근직으로 준공무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강씨는 KYCC 대외협력국장 외에도 현재 한인민주당협회 이사장, LA한인회 수석부회장, LA시 센트럴 지역 도시계획 커미셔너 등을 맡고 있다.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직도 역임했다. 강 국장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런던정경대(LSE)에서 정치 커뮤니케이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관련기사 스티브 강 커미셔너 내정자 “시와 한인사회 가교역할 하겠다” 김경준 기자공공사업 la시 la시 공공사업위원회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 la시 공공사업부